피아노는 다성악기이고 그렇기 때문에 한 손으로 여러 악기의 역할을 대신할 때가 많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그럴 때 반드시 필요한 테크닉인 한 음을 누른 채로 다른 음을 치는 연습과 음을 누르면서 소리 없이 핑거링을 바꾸는 (Finger substitution ) 연습을 같이 해볼거에요.
'이론을 위한 이론'에서 벗어나 실제 연주에 적용하는 방법을 예시를 통해 알아보기
다양한 예시를 통해 피아노 실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초 음악이론
피아노곡은 어떤 악기보다도 곡의 수가 많고 워낙 방대한 시간과 수많은 작곡가들을 다뤄야 하기에 음악사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을 위해 이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전반적인 음악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물론 피아노곡뿐 아니라 다른 기악곡, 실내악곡, 성악곡, 오케스트라곡, 오페라, 등 다양하게 살펴봐야 하겠지만 이 강의에서는 피아노곡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피아노의 조상이라 불리는 하프시코드, 포르테피아노는 오늘날 악기와 어떻게 다른지, 또 그 특성이 당시 작곡 도니 곡의 연주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 헨델, 바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멘델스존, 슈만, 쇼팽, 리스트, 브람스, 드뷔시, 그리고 몇몇의 현대 작곡가들, 이 외에도 다양한 작곡가들의 삶과 당시의 음악 스타일, 연주 스타일에 대해 살펴볼 계획입니다.
좋아하는 곡을 더 깊이 이해하고,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고 싶었던 적 있으신가요?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 만들었습니다. 곡에 담긴 ‘재료’들을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리듬과 음계, 코드, 조성 같은 음악의 기본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물론 음악이론을 안다고 연주가 갑자기 쉬워지진 않아요. 하지만 외국어 문법을 모른 채 회화만 연습하는 게 어느 순간 한계에 부딪히는 것처럼, 이론적 바탕은 연주를 더 깊이 이해하고 나만의 음악적 해석을 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피아노 곡을 중심으로 쓰긴 했지만, 다른 악기를 연주하시는 분들도 충분히 보실 수 있어요. 궁금한 개념을 사전처럼 찾아볼 수도 있고, 처음부터 차근히 읽어 내려가도 좋고요.
옥타브를 마스터하기 위한 효과적인 연습법과, 손이 작아도 옥타브를 유연하고 긴장 없이 연주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할 예정입니다.
난해한 코드 진행, 전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표현 방법 알아보기, 소나타, 론도 형식을 예시를 통해 깊게 알아보기.
이 강의의 목표는 하농을 완벽하게 마스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농은 하나의 작품이 아니라, 도구를 갈고 닦기 위한 수단이니까요. 하농은 ‘얼마나 많이’ 또는 ‘몇 번까지’ 연습하느냐보다 ‘어떻게’ 연습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이 강의는 초보자에게는 올바른 테크닉을 익히고 나쁜 습관을 방지하는 길잡이가 되고, 중·고급자에게는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줄 것입니다. 테크닉과 음악성을 분리해서 연습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농을 단순히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성과 함께 훈련해야 합니다. 이 강의에서 모든 하농 연습곡을 다루지는 않지만, 배운 내용은 다른 곡이나 연습곡에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습니다. 피아노 연주의 본질적인 요소들을 다룰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단한 손가락, 유연한 손목, 탄력 있는 소리를 가지실 수 있을 거예요.